해커톤·데모데이 현장 투표, 이렇게 하면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해커톤·데모데이 현장 투표, 이렇게 하면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해커톤 현장에서 어색한 투표를 가장 가치 있는 순간으로

마지막 팀의 발표가 끝났습니다. MC가 외칩니다.
"지금부터 청중 투표를 진행하겠습니다!"

그런데 현장이 묘하게 어수선해집니다. 구글 폼 링크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는 사이 일부 참가자는 자리를 뜨고, 중복 참여를 막을 방법이 없어 담당자는 초조합니다. 집계에 10분이 넘게 걸리고, 결과 발표는 밀립니다. 공들여 준비한 행사의 마지막 인상이 그렇게 흐릿해집니다.

해커톤·IR 피칭 데모데이를 준비해보신 분이라면 이 상황, 낯설지 않으실 거예요.

문제는 두 곳에서 동시에 발생합니다. 하나는 참가자를 실제로 움직이게 만들지 못하는 것, 다른 하나는 어렵게 모은 투표 데이터가 당일 수상 발표로만 소비되는 것. 치즈버튼으로 현장 투표를 설계한 세 행사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했습니다.

세 가지 해커톤 데모데이 현장이 보여준 것

치즈버튼으로 현장 투표를 설계한 세 행사는 각각 다른 목적과 방식으로 투표를 설계했습니다.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투표를 행사의 부속 순서가 아닌, 현장의 밀도를 결정하는 설계 장치로 바라봤다는 것입니다.

①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 공감이 수상을 결정하다

13기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의 임팩트상은 심사위원이 아닌 현장 참가자 투표로 수상팀이 결정됐습니다. 20개 팀이 각자 정의한 "내가 생각하는 임팩트란?"에 대해 가장 많은 공감을 이끌어낸 팀이 선정되는 구조였습니다. 스펙이나 기술력이 아닌 '공감'을 기준으로 설계된 투표 문항 하나가, 행사 전체의 평가 방식을 바꿨습니다.

이 사례가 보여주는 것 → 투표 문항 설계가 참여율보다 먼저입니다. 무엇을 묻느냐가 어떻게 참여하게 만드느냐를 결정합니다.

② 2026 지역 창업 솔버톤 데모데이 — 청중을 심사자로 만들다

이 행사는 청중을 단순 관람자가 아닌 심사자로 설계했습니다. 청년 심사위원들이 파급효과·창의성·성장성·시장성·팀역량 5개 항목을 각 1~5점으로 채점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응원하는 마음은 담되, 냉철하고 균형 있게"라는 운영 안내 문구 자체가 이 투표의 설계 의도를 압축합니다. 청중이 평가자의 눈으로 발표를 바라보기 시작하는 순간, 행사장의 집중도는 달라집니다.

이 사례가 보여주는 것 → 투표 유형이 참가자의 태도를 바꿉니다. 선택 투표는 선호를 모으고, 점수 투표는 사고를 요구합니다.

③ KT Cloud 케클업 해커톤 — 청중을 가상 투자자로 만들다

8개 스타트업이 동시에 IR 피칭을 진행하는 데모데이에서, 청중은 "가장 투자하고 싶은 2팀"을 선택하는 복수투표 방식으로 참여했습니다. "단순한 평가가 아닌 가상의 투자 활동"이라는 프레이밍이 투표의 무게감을 높였고, 청중의 한 표가 TOP 3 우승팀을 결정했습니다.

이 사례가 보여주는 것 → 투표를 어떻게 프레이밍하느냐가 참여의 질을 결정합니다. "좋아하는 팀 고르기"와 "투자할 팀 고르기"는 같은 행위지만 전혀 다른 몰입을 만듭니다.

행사 현장 투표, 어떤 것이 제일 중요할까?

현장 투표를 기획할 때 담당자들이 가장 먼저 묻는 건 "어떻게 하면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까"입니다. 중요한 질문이지만, 하나가 더 있습니다.

"이 데이터, 행사가 끝나고 나서 어디까지 쓸 수 있을까?"

참여율을 높이는 것과 데이터를 살리는 것은 별개의 설계가 아닙니다. 참가자가 쉽게 참여할수록 데이터의 양과 질이 올라가고, 그 데이터가 후속 멘토링·투자자 연결·다음 행사 기획으로 이어질수록 행사의 가치는 행사가 끝난 후에도 누적됩니다. 두 가지는 같은 설계 안에서 함께 해결됩니다.

FAQ

Q1. 행사 현장 투표 당일 세팅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즉시 투표 폼 생성과 테스트까지 진행할 수 있어 당일 세팅도 현실적으로 운영 가능합니다. 다만 인증 방식과 참여 대상 범위는 미리 결정해두시면 더 수월합니다.

Q2. 참가자가 앱을 설치해야 하나요?
필요하지 않습니다. QR코드나 참여코드로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바로 접속해 투표할 수 있습니다.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참여율의 첫 번째 조건입니다.

Q3. 투표 결과를 행사 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종료 후 결과 리포트를 즉시 다운로드할 수 있어 수상 심의, 후속 프로그램 기획 참고 자료로 바로 활용 가능합니다. 참가자 개인정보는 개표 후 7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영구 파기됩니다.

다음 행사 현장 투표, 어떻게 설계할지 막막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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